지하철을 탈 때마다 핸드폰으로 인스타그램을 하는 사람이 보인다. 예전엔 사진을 봤지만 이제는 짧은 영상인 릴스를 본다. 마케팅에서 릴스는 필수가 되어가고 있다. 이제부터 인스타그램에서 릴스를 노출시키는 알고리즘 중에 가장 기본적인 것을 공유하고자 한다.
동일한 콘텐츠지만 최적화에 따라 릴스에 도달하는 계정수가 달라진다.
먼저 인스타그램 프로페셔널 대시보드에서 갑작스럽게 알람이 왔다. 최근 릴스 5개보다 1384% 더 많은 재생 횟수를 기록했다고 말이다.
조회수 바에는 아직 반영되지 않아 어리둥절했는데, 다음날 보니 엄청 큰 조회수 바가 솟아 있는 게 보였다. 이 릴스 (B)는 7월 9일에 올렸던 것 (A)과 같은 내용의 콘텐츠이다. 기존 인스타그램 릴스 콘텐츠는 8월 15일 기준 한 달이 넘게 지났으나 재생수 190회에 머물렀다. 새로 올린 콘텐츠는 8월 14일에 올렸지만 하루동안 2821회 재생되었다.
재생 목록에서 보면 인스타그램 콘텐츠에 도달한 계정에서 136명(A)과 2796명(B)으로 20배 정도의 차이를 확인할 수 있다. 동일한 콘텐츠 내용인데 이런 차이는 어떻게 발생한 것일까?
차이는 콘텐츠의 비율 변화(9:16)에 있다.
차이는 업로드 비율 변화에 있다. 릴스를 처음 할 때 나는 기존 인스타그램의 사진들을 활용하고 재조합하는 방식으로 만들었다. 사진의 1:1 비율을 그대로 활용한 것이다. 이때 업로드된 릴스를 재생할 경우, 1:1 비율을 릴스에 맞추려고 한 번 더 알고리즘 변형이 일어나 순간 버벅거리는 현상이 생겼다.
개인적인 생각은 이 버벅거림으로 인해 최적화가 안된 것으로 보인다. 사용자들에게 노출을 시키기 꺼리는 구조가 된 것이다. 반면, 새로 올린 릴스는 같은 콘텐츠를 가로 새로 9:16으로 맞추어 업로드하였다. 재생해 보니 버벅거림 없이 자연스럽게 바로 재생이 되는 것을 확인했다. 인스타그램이 해당 콘텐츠를 릴스에 적합한 비율로 확인하여 사용자들에게 많이 노출시킨 것으로 보인다.
숏폼이 대세다. 9:16의 비율 조정으로 숏폼의 대표 중 하나인 릴스의 노출빈도를 높여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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